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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로마의 휴일] 그리고 우리의 휴일
작성자 지인 (ip:)
  • 작성일 201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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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32
평점 0점

 

 


1953년작 로마의 휴일은 오드리 헵번의 주연 데뷔작이며
동시에 그녀를 세계의 연인으로 만들어준 작품이다.
특히 남자의 머리 같은 짧고 경쾌한 컷트 헤어스타일로,
지금까지 헵번 스타일로 알려진 그녀의 헤어 스타일로 인해 더 유명해진 작품이다.

 

왕실의 딱딱한 제약과 정해진 스케줄에 피곤해 지고 싫증난 앤 공주(Princess Ann: 오드리 헵번 분)는 거리로 뛰쳐나가 잠들었다가 신문기자인 조(Joe Bradley: 그레고리 펙 분)를 만난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즐겁게 로마의 일상을 맛본다.
그러던 중 조는 여인이 앤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나 서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짧은 일상이 끝나고
결국 공주의 세계로 돌아가는 앤 공주.
특종감이었으나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기고 돌아서는 조.
영화는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아쉬움보다 더 큰 로마의 휴일이라는 추억을
두 사람뿐 아니라 관객에게 남겨주었다.
 

우리는 상상속에서 공주의 삶을 동경한다. 그러나 영화에서 공주는 오히려 일상을 동경한다.
그녀는 말한다. 나는 바느질도 할 수 있고, 집안 청소 모두 다 배웠어요.
다만 아직까지 누구를 위해 그런 것들을 해 줄 기회가 없었을 뿐이예요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에서 동경하는 삶을 꿈꾸며 피로한 일상을 극복한다.
그러한 일상을 벗어나게 해주는 잠깐의 기회, 그것이 휴일이다.

 

휴일의 삶이 영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휴일의 삶은 추억으로 남아서
우리에게 또 다른 삶을 만들어 준다.
앤 공주는 결국 왕실의 일원으로 돌아간다.
그녀가 말하듯 삶은 언제나 자기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전의 앤 공주와 휴일 이후의 앤 공주는 다를 것이다.
짧은 휴일이 그녀에게 남겨준 추억 때문이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기자회견 도중 앤 공주에게 무엇이 가장 남는가를 물어보는 한 기자에게 그녀는 이렇게 답한다.
로마요. 분명히, 로마예요.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이곳에 왔었다는 그 사실을 소중하게
추억으로 간직할 거예요

8월은 휴가철이다. 일년에 많게는 두 번, 적게는 한 번, 우리는 휴가를 떠난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에게 휴가는 또 다른 일처럼 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휴가를 떠나기에 앞서 휴가가 무엇일지 먼저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짧은 휴일이 긴 일상에게 무엇일지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앤 공주의 로마에서의 휴일같은, 살아있는 동안 추억으로 남겨질 그 무엇이
우리의 휴가 안에 담겨있다면 그것이 가장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한다.

                                                                                                   -지인생각-

 

지인스토어 홍대 아뜨리에에는
오드리햇번 스타일의 여름 볼레로를 선보이고 있다.
거리가 잘록히 들어간 플레어 스커트와 프랜치라인에 살짝의 프릴이 있는 슬리스
여름을 시원히 느끼게 해줄 비즈백, 블루 물방울 무늬 스카프, 그리고 태양을 가려줄 썸머캡과
모던하면서도 귀여운 리본장식의 도트백을
올여름 휴가철 주인공이 될 당신께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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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인 2010-08-15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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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영화 "로마의 휴일"은 지인스토어 홍대 아뜨리에에서 2010년 8월 15일까지 상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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